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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24

경아이야기-홍미랑 나랑 또 다 ...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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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내 한쪽다리를 들어 홍미 배 위에다 올렸어. 있는 대로 벌어졌지. 따뜻한 보지 속까지 있는 대로 벌어져 싸아한 느낌이 보지 속으로 밀려 왔어. 이내 그의 손가락이 내 보지를 찔러대기 시작했어. 그의 자지가 움직이는 리듬과 같이 그의 손도 움직였어. 홍미와 나는 연신 비명같은 숨소릴 토했어. 하아...하아.... 그렇게 움직이던 그가 날 끌어 당겼어. 엎드려 내가 엎드리자 그가 내 허릴 두손으로 잡고 자기 쪽으로 확 끌어 당겼어. 내 엉덩이에 그의 부푼 자지가 닿았어. 그것도 잠시 그 자지는 내 보지를 공격해 대기 시작했어. 맛있어. 너네 둘다 너무 좋아...최고야 난 내 보지에 내 모든 신경을 집중했어... 뭔가 계속 차오르고 있었지. 그가 날 공격해 올때마다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어. 그 소린 아까와는 또 다른 톤이었어. 그 소린...너무 짜릿했어. 그가 누워있던 홍미를 일으켜 세웠어. 홍미 보지를 빨았어. 홍미는 두손으로 지 보지를 벌려서 그가 쉽게 빨 수 있게 도와줬어. 점점 차오르는 무언가가 내 몸을 감쌌어. 그가 점점 더 속력을 내서 내 보지를 찔러댔어. 속력을 낼 때마다 그건 더 힘차게 내 몸속을 휘감았어. 그가 힘껏 나를 찔렀을때...... 난 숨을 멈췄어..아니 쉴수가 없었어. 내 몸속에 무언가가 보지를 통해서 나가는 것이 느껴졌어 휘돌던 전기가 한꺼번에 보지에 몰렸다.. 그대로 빠져나가는 거였어. 그건 절정이었어...멋졌지… 그 뒤로 내 보지는 잠깐을 저절로 열렸다 닫혔다 하며 움직였어. 내가 짧은 신음으로 몸을 비틀자... 갔어? 그가 내 보지 속에서 자지를 꺼냈어. 난 숨을 몰아 쉬며 그냥 뻗어 버렸어. 하지만...

경아이야기-홍미랑 나랑 또 다 ...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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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가가자 그는 홍미에게서 떨어져 서있는 내게 왔어. 그리곤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어. 나는 흥분해 서있을 힘조차 없었어... 나를 침대에 걸쳐 앉게 하고 그가 내 앞에 앉았어. 홍미야, 저기 소파에 앉아있어... 홍미는 일어서서 소파로 갔어. 걸어가는 벗은 홍미의 몸이 뜨거워 보였어... 붉은 기가 돌며.. 그가…나를 침대에 눕혔어. 바지를 벗겨 내리는 느낌이 났어. 그는 아주 천천히 움직였어. 팬티 위로 손이 느껴졌어. 약하게..부드럽게 닿을듯 말듯 그 손은 날 희롱했어. 손가락 끝이, 갈라져있는 보지 선을 따라 그으며 갔어. 나는 내 힘으로 다리를 벌리고 싶지 않았어. 그저 눈을 감고 그에게 맡기고 있었어. 브라우스 속으로 손이 들어왔어. 꽉 조인 브래지어 밑으로 한 손이 침범했어. 이미 내 유두는 딱딱하게 고갤 들고 있었지.. 그가 살짝 유두를 쥐자.. 순간 온몸에 전기가 오는것 같았어 하아...............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둘 풀어가고 한 손은 팬티 위에서 내 보지를 계속 희롱했어. 감질나게 살짝 살짝... 난 내 속으로 넣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홍미에게 하던 거 처럼 나를 채워주면 좋겠다고... 열려진 브라우스를 벗긴 그는 내 브래지어를 어깨 밑으로 한 줄씩 내렸어..... 벗기진 않았어.. 가슴이 드러나듯 말듯.... 그렇게 내리기만 했어. 보지 봐도 돼? 그가 내 유두를 혀로 놀리며 말했어. 이미 손은 팬티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지. 갈라진 틈으로 손가락이 느껴졌어. 난 신음소릴 안내려고 노력했어... 젖었어....호수같아... 유두를 잘근 잘근 씹어대며 보지속으로 침범한 그의 손가락은 내 깊은 속살...

경아이야기-홍미랑 나랑 또 다 ...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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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shirine아이디로 올렸던 작품입니다만... 새로 재가입하면서, 이전의 작품들을 합치고 싶어... **님 허락하에 다시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부제: 네가 놓친 여자가 어떻게 놀아났는지 똑똑히 봐 둬) 친구인 홍미가 불러서 홍미 집엘 갔어.. 가서보니...채팅을 하고 있더라구..남자였는데 ...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았어. 홍미가 내 얘길 하자 내 생김새를 묻더라구. 그리곤 오늘 약속에 같이 데리고 나오라구... 홍미가… 어떻냐길래 좋다구 그랬지. 안그래도 심심했으니까...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채팅에서 쪽지가 와서 알게 됐다고 하더라구… 나도 봤는데... 이성을 버리자… 자연으로 돌아가자... 거창한 말로 잔뜩 써놓았는데 결국은 섹스하자...이 얘기더라구. 눈치를 보니 벌써 어디서 만난 거 같았지만 물어보진 않았어. 상관 없었으니까. 옷을 대충 챙겨입고 약속장소로 갔지. 그 남잔 30분을 넘겨서야 나타났어. 대충 차를 마시고..햄버거 먹고... 그러다가 나는 그냥 집으로 왔지. 둘이 뭘 할진 뻔했으니까. 저녁 때 집에 있는 내게 홍미한테서 다시 연락이 왔어. 나오라구...나는 좀 망설이다가 나가기로 했어. 복수심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말한 곳으로 가보니...거긴 온통 여관 뿐인 곳이었어. 그 골목을 셋이 걷는데...그 남자가 나한테 그러는 거야. 너 잘한다며? 난 고갤 돌리며...말했어 뭘요? 그 남잔 씩 웃더니 홍미에게 뭐라 말하더라.. 그 남자가 살게 있다면서 마침 보이는 슈퍼로 가고.. ...

경아이야기-오빠와 홍미랑 나 ...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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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격정에 겨운 듯한 목소리로 말했어. 난 몸을 일으켜 오빠의 몸위로 올라타 앉듯 몸을 일으켰어. 그리곤 누워있는 오빠의 입에 보지가 닿도록 무릎을 꿇고 앉았어. 보지 밑으로 오빠의 얼굴이 보였어. 보지에 오빠의 뜨거운 입김이 닿는 게 느껴졌어. 하지만 닿았다 안닿았다 하는 거야. 오빠는 목에 힘을 주고 보지에 혀를 대려고 하는데 그게 어려운가봐. 그래서 난 베개를 가져와 오빠의 머리 위로 높이 베어주었지. 그러자 오빠는 편안 표정으로 나를 보고 빙긋 웃었어.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내 보지를 빨기 시작했어. 오빠는 정력맨은 아니지만, 테크닉은 좋은 편이야. 실은 그것도 마음이 내켜야 할 뿐이긴 했지만… 아뭏든 오늘은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잖아. 여자 둘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그런 탓인지 오빠는 참 많이 흥분했었을 거야. 오빠의 혀가 약간의 까칠한 느낌과 함께 내 보지를 훑기 시작했어. 난 그만 허리에 힘이 빠져 오빠의 목을 분지를 뻔 했지 뭐야… 오빠의 혀가 내 보지의 갈라진 틈을 타고 살살 미끄러지고 있었어. 하지만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지 양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더니 내 보지를 더욱 끌어당겼어. 그리고는 보지 속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입에 무는 거야. 난 짜릿해서 등을 한껏 뒤로 제치고 말았어. 덕분에 홍미 이마를 받을 뻔 했지만… 홍미는 올라탄 자세로 힘껏 움직이고 있었어. 아까의 열정이 채 사그러지지 않은 채 남아있었을 테니까… 내 보지가 오빠의 입가에 제대로 자리가 잡히자 오빠는 내 엉덩이에서 손을 떼어 홍미의 가슴을 만지려 했어. 하지만 내가 앞에 있는 걸… 잘 닿지 않았지. 그렇게 허우적대는 오빠의 손을 홍미가 잡아주었어. 난 몸을 앞으로 잔뜩 숙여 홍미의 몸이 조금더...

경아이야기-오빠와 홍미랑 나 ...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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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주 보고 살짝 웃었어... 그리곤 벗기 시작했지. 천천히.... 브라를 벗고....팬틸 벗고..... 벗는 순간에도 나는 그 아찔한 느낌에 젖어가고 있었어. 난 가슴을 팔로 가리고 섰지.... 홍미도 마친가지로 그러고 있었어. 오빤 우릴 의자에 앉으라고 했어. 다리 벌려봐... 우리가 다리를 벌리자... 더 크게 벌려... 다리를 더 힘껏 벌렸지. 보지도 벌려봐...손으로... 우린 오빠 말을 순순히 따랐어.... 이미 홍미는 꽤 취해있었어.... 오빤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우릴 속속들이 쳐다 봤어... 홍미는 보지에 털이 좀 많거던... 다르게 생겼네...보지가..... 이리와... 우린 침대로 갔어.... 경아야, 오빠 팬티 벗겨... 난 오빠 팬티를 벗겼어. 홍미.....빨아... 계속 존대말을 하던 오빠가 반말로 홍미에게 말했어... 홍미는 서있는 오빠 자지를 보더니 이내.. 입속에 넣어 빨기 시작했어. 소리가 들렸어. 홍미 입 속에서 오빠 자지가 움직이는 소리... 오빠 자지가 홍미 입에서 움직이는걸 보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확실히 야하긴 했지만 말야. 오빠는 빨던 홍미를 잠깐 멈추게 하고 오빠가 다리를 벌려 홍미를 그 안으로 들어가게 했어... 홍미는 아예 다리 사이에서 엎드려 오빠 자지를 빨았어. 쪽쪽~~~ 오빠는 나를 끌어당겨 눕혔어... 가슴을 입안에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어... 한 손을 내 보지로 가져가 주무르듯 애무하고 팽팽하게 커진 내 가슴 끝을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댔어. 내가 오빠에게 오랄을 할 땐 한번도 오빠 표정을 볼 수가 없는데... 홍미가 오빠 자지를 빨아대자.... 오빠의 표정이 달라졌어...

초록마을 - 3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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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부 혜숙은 들려오는 총소리에 가슴에서 철렁하는 큰 파문과 함께 아득해지는 정신에 분간할 수 없는 혼란을 느꼈다. 연신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 보려 했지만 현우에 대한 걱정은 진정 되지가 않았고 갖가지 두려운 생각에 가슴만을 졸이며 두 손을 모은 채 제발 현우에게 아무일이 없기만을 천지신명께 손을 비비며 기도를 할 뿐이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하얗게 변한 혜숙의 얼굴위로 눈이 커지며 어깨에 사람을 걸친 채 자신에게 걸어오는 현우가 보였다. 땅바닥으로 철퍼덕 앉는 혜숙은 자신의 시선이 흐려지며 따뜻한 눈물이 볼 위로 흐름을 느끼고는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며 손을 모은 채 연신 고개를 숙여댄다. 혜숙의 앞으로 다가선 현우는 어깨에 짊어진 여인을 바닥으로 내려놓았다. 아직도 파랗게 질려있는 여인이 혜숙과 현우를 번갈아 바라보았고 혜숙도 누구냐는 듯 현우에게 눈빛을 보내온다. “놀라셨죠…..??…..미안해요…” “누….누구니…??….” “나도…잘 모르겠어요……그냥…위험에 처한 것 같아서…..” 여인이 현우와 혜숙의 대화를 듣다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울음을 터트렸다. “흐흑…흑흑흑……” 누런색의 상하의의 복장이 여느 여자하고는 달라보였고 헝크러진 머리와 간간히 찢겨진 의복사이로 상처가 보여지며 많은 고난을 겪은 듯 초췌해 보여진다. 아무런 얘기없이 울음만을 터트리는 여인을 바라보며 현우와 혜숙이 눈으로 측은한 빛이 흐르면서 혜숙이 여인에게 다가서 간다.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네요….이젠 괜찮을 테니…그만 진정해요……” “흑흑흑….흐흑흑…..” 여인은 서러운 게 많은지 한참을 울었고 현우와 혜숙은 그녀가 진정되기를 기다리고는 여인과함께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강줄기가 바라다 보이는 조용한 산중턱의 분지에 현우와 두 여인이 보여졌다. 어두워지는 석양이 강물위로 빨갛게 물들이며 아득한 지평선 너머로 내려 앉아가고 현...

초록마을 - 3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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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부 어두운 밤 달빛이 아스라이 비춰지면서 현우는 조심스럽게 나무를 헤치고는 불빛이 새어 나오는 동굴로 접근해 나갔다. 두려우면서도 현우는 꼭 확인하고픈 게 있었다. 과연 그들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에 현우의 촉각이 몰려있었다. 전쟁이 끝났다면 그들은 영원히 마을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같았고 아마 북으로 이동을 할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혹시 지나가면서 예전에 보았던 마을처럼 씨몰살을 당하는 마을이 생기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인적없는 산속에서 아무런 식량도 없이 견뎌내기란 어려울 것이었고 약탈이외에는 그들의 식량조달은 어렵게 생각되면서 산길을 타고 간다면 예전 화전민 마을이나 심지어 초록동까지도 그들의 마수가 덮치지 않을지 심히 우려가 되었다. 동굴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과 더불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심동무하고 김동무가 저들의 시체를 처리하시오…..그나저나…추적나간 동무들이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만…..” “아무 걱정 마십시오…진철수 동무가 있으니까는 걱정이 없습니다요…..” “후후후…그래…맞아…..진동무는 충성심과 의리가 강하지….그 년만 잡으면 된다….” 현우는 이들외에 몇 명이 더 있다는 그들의 말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조심스럽게 물러서려는 듯 뒷걸음치기 시작하고 얼마쯤 물러섰을 때 동굴로 나오는 그들을 보고는 급히 어둠속으로 숨어 들었다. 어깨에 긴 장총을 맨 사내와 나무 몽둥이를 손에 쥔 사내가 보여지고는 공터에 누워있는 시체곁으로 다가서더니 발로 몇번을 차보고는 어깨로 짊어지고는 어두워진 산속으로 사라져갔다.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던 현우의 눈속으로 파랗게 빛나는 살기가 보여지기 시작한다. 너무도 쉽게 사람의 생명을 유린하는 것도 지탄 받을 일이었지만 앞으로도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현우는 위험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갈등이 있었지만 현우의 분노가 더 큰 듯 현우는 조심스레 그들이 나온 동굴쪽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가...

초록마을 - 3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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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부 길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 산길을 내려오며 현우와 혜숙은 서로를 부축하고 잡아주며 냇가가 보이는 하천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현우는 몰사 당한 마을을 피해 산을 한바퀴나 돌고서야 간신히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고 얼마나 더 가야 할건지도 모른 채 마냥 산을 내려오기에 바빴다. 흐르는 시원한 냇물에 목을 축인 두사람이 너른 바위에 앉고는 서로를 바라보며 희미한 웃음을 지어 올리고 “아마 조금만 더 가면 마을이 나올지 모르겠어요….조금만 참아요…..” “으응….난….괜찮아…….” 아직도 쑥스러움이 남았는지 현우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듯 혜숙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을 한다. 새벽녘까지 이어진 두사람의 정사는 아직도 발그레한 혜숙의 얼굴에서 여운을 남기고 있었고 오랜만에 만족스런 정사를 나눴음인지 현우의 얼굴은 상당히 밝아진 채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며 고생을 하고는 있었지만 혜숙은 그래도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든든하게 보여지는 현우가 있어서인지 피로감도 덜한 듯하고 어제와 같은 공포스러운 감정도 현우만 있다면 참을 수 있을것도 같았다. 간밤의 정사가 혜숙에게 다시금 현우에게 따스한 감정을 느끼게 했는지 혜숙은 새색시 같은 부끄러운 생각만이 머리속을 헤집으며 수줍은 듯 현우를 바라보고 현우도 다시금 시작된 혜숙과의 관계가 안심되 듯 기쁜표정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 한참을 쉬던 현우와 혜숙이 다시 험한 길을 걷기 시작하고 머리위를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이 맑게만 보여지고 있었다. 멀리서 마을이 보여졌다. 한낮인데도 밥짓는 연기가 보여지며 자그만한 촌락이었지만 마을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여지며 현우와 혜숙은 기쁜 듯 미소를 지어올리고는 발길을 빨리하며 마을로 들어서는 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대여섯채의 초가집들이 군데군데 보여지고 제법 커 보이는 집으로 현우와 혜숙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졌다. 싸리문을 들어서며 현우의 눈...

초록마을 - 3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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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부 어찌된 일인지 마을 전체가 시신으로 덮여 있었다. 크고 작은 뼈 무더기들이 방안을 채우고 마당과 집앞 곳곳에 널려있는 게 보여지고 현우는 커다란 충격에 아무런 행동을 할 수가 없었다. 자그마한 촌 부락인데 왜 그들이 이렇게 죽어야만 했는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두려움이 더 큰 듯 조심스레 마을을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마 오래 전에 참화를 입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그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적군에 의해 오래전에 죽음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돌림병으로 마을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한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마을 전체가 죽음을 당했다는 게 현우로서는 마음 아픈 일이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떼죽음을 당한 마을이 귀기가 어린 듯 스산함이 맴돌며 현우는 기분 나쁜 느낌에 혜숙이 앉아있는 수풀로 걸어갔다. 무슨 일이냐 듯 혜숙이 물어오지만 현우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고 그냥 떠나야 된다는 것을 어렵게 얘기해야만 했다. 현우의 뒤를 따르며 혜숙은 왜 마을로 안들어 가고 산으로 다시 올라가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현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그의 뒤만을 쫒으며 어둠속을 걷기 시작했다. 밤이 되면 다가올 추위와 새우잠이라도 잘려면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현우는 지나왔던 나무숲을 살피고는 쉬어 갈만한 곳을 탐색하기 시작하고 현우의 두리번 거리는 모습를 보면서 혜숙은 잠자리를 찾는 것이라는 걸 알수가 있었다. 한참을 헤맨 것 같았다. 수풀사이의 자그마한 동굴이 현우의 눈에 띄었고 조심스레 다가서서 동굴안을 살펴보던 현우가 안심하 듯 고개를 끄떡이고는 혜숙을 바라보며 “오늘은 여기서…쉬어가야 될 것 같아요……내일 날이 밝으면 다른길을 찾아보도록 하죠…” 고개를 끄떡인 혜숙이 현우의 뒤를 따라 동굴안으로 들어서고 보기보다는 넓어 보이는 모습에 다소 안심은 되는 듯 구석에 웅크리고 앉는다. 짐승이 살던 곳은 아닌 듯 군데군데 돌무더기와 흙더미가 보였고...

초록마을 - 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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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부. 열흘이란 시간이 흘렀다. 정신없다고 표현할 정도로 현우는 마을의 일에 모든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고 덕분인지 마을에 들어선 상인들과 거래에서 꽤 좋은 수익을 올릴수가 있었다. 아직도 가을철 수확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첫 거래이다 보니 어느때보다 더 신중하고 좋은 수확물로 상인들에게 양도를 마치고 대금을 계산하고는 다음번 기일을 정하면서 그들을 배웅한다. “허허허…이렇게 좋은 물건만 있다면야 우리는 매일이라도 오고 싶소만……” “예…원하시는 물품들을 되도록 빨리 수확을 마치고 연락을 하지요…” “예…그럼….조만간 …다시…뵙겠습니다….” 몆개의 수레가 줄을 이어 마을을 벗어나면서 마을의 꼬마들이 수레를 쫒으며 달려나가고 열은 넘을 것 같은 아낙들이 현우의 주위로 몰려들고는 “아유….총각….고생 많았네…… 호호호…” “고생하셨어요……” 성수엄마가 기쁜 듯한 얼굴로 현우에게 먼저 말을 건네오고 풍채가 제법 튼실한 풍천댁이 현우의 어깨를 두드리며 기쁨을 표시한다. 마을 아낙들은 올해 수확으로 다른해 보다는 제법 여유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과 자신들이 부양해야 할 자식들이 배곪는 일은 없을 것 이라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푸근해지면서 그나마 현우가 있어서 이 정도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한마디씩 고마움을 표시하며 현우의 주위를 서성거렸다. 아낙들 틈으로 혜숙이 보여지고 제법 큰돈을 만지는 여유때문인지 아낙들과 기쁜듯한 얼굴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현우의 시선속으로 들어오며 다행인 듯 현우는 미소를 지어 올린다. 이제 큰거래는 우선 마친 셈이었고 가끔씩 마을을 들리는 상인들에게 그때그때 수확되는 곡물과 야채들을 넘겨주면 어려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현우는 어느정도 매듭지어진 일을 마무리 하고는 서서히 서울로 가는길을 모색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고 겨울에 접어들면 배추만 수확하면 한동안은 별다른 일이 없을거란 생각에 어느정도 여유가 느껴졌다. ...

초록마을 - 3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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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부 현우의 손에 의해 팽돌네의 옷이 벗겨져 내리며 팽돌네는 알몸이 되어갔고 드러나는 그녀의 나신을 바라보는 현우에게서 점점 더 거칠어지는 숨소리와 손길이 느껴졌다. 속옷까지 벗겨진 팽돌네를 응시하던 현우가 자신의 가슴으로 그녀를 당겨안고는 목덜미로 입술을 묻으며 그녀를 조여가기 시작했다. 가슴에 두손을 모은 채 팽돌네는 두려운 듯 눈을 뜨고는 잠들어있는 아들을 바라보고는 “흐윽……..불을…….불을 꺼요……..제발……” 현우는 팽돌네의 떨리는 음성을 들으면서도 귀가 먹은 듯 가슴을 가린 그녀의 손을 떼내고는 가슴으로 입술을 대면서 자신의 욕구만을 채워가고 팽돌네는 잠든 아들이 깨면 어쩌나하는 심정으로 불안한 눈빛을 보여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엉덩이로 현우의 손이 대여짐을 느낀 팽돌네가 다시 한번 현우에게 간절한 듯 애원을 한다. “흐흡….제발…불을 꺼 주세요…….제발…..” 그제서야 현우는 고개를 들고 팽돌네의 두려운 듯 커져있는 눈을 응시하고 가늘게 일렁이는 호롱불을 입으로 단번에 불어내고는 그녀를 바닥으로 눕히고 자신의 옷을 벗어가기 시작한다. 어둠속에서 였지만 팽돌네는 우람하게 드러나는 현우의 나신을 볼수가 있었다. 탄탄해 보이는 상체밑으로 성난 듯 솟아오른 그의 성기가 보여지며 팽돌네는 깊은 숨이 멎어지는 느낌에 두려운 듯 몸을 떨어대고 자신의 알몸으로 겹쳐지는 현우를 느끼며 빨리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대했다. 모아졌던 팽돌네의 다리가 벌려지며 현우가 그녀의 하체로 얼굴을 묻어가자 이상한 현우의 행동에 당황을 느낀 팽돌네가 거부의 몸짓을 해보지만 현우의 완강한 힘에 꼼짝할 수 없는 듯 움직일 수 없었다. 샘터로 현우의 숨결이 느껴지고는 샘속으로 부드러운 물체가 들어서자 팽돌네는 소름 돋는 이상한 기분에 몸을 떨어댄다. “으……그만….거기는……..으읍….” 느껴보지 않았던 감각이었다. 꿈틀거리며 샘속을 휘젖는 느낌에 팽돌네는 정신이 없었다. 반항이라도 ...

초록마을 - 3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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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부 스산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을 알리기 시작하고 들판에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의 물결이 풍요롭게 보여진다. 벼들이 고개를 숙이며 수확의 신호를 보내오면서 마을은 정신없이 바빠지고 듬성듬성 보여지는 마을아낙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풍성한 만찬에 고마움을 느끼며 벼 베기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풍천댁이 한아름 가득 벼를 베어 넘기고는 흥겨운 노래소리를 읊어대고 논의 사이사이에 앉은 아낙들이 신난 듯 장단을 맞추어 가면서 흥을 돋구고 머리위로 떼를 지은 듯 날아다니는 잠자리들도 흥겨운 듯 아낙들의 머리위를 배회하며 노락가락을 음미하는지 흥겨워하는 모습처럼 보여졌다. “호석네야….벼가 알이 여믄게 올해는 백섬은 족히 되겠다.. …??…” “호호호…성님도 우리만 그러우…올해는 마을 전체가 쌀알로 넘쳐나는 데요….” “깔깔깔…호석네 말이 맞다…올해만큼만 하면야 우리마을은 다 갑부가 되는거는 금방이겄다…” 수확의 기쁨은 어느 누구에게든지 기쁨과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었고 예년과 달리 올해는 수확량이 많아서 다가올 겨울이 걱정되지는 않았다. 현우는 아낙들의 신명나는 노래 소리와 풍요로움에 만족스러운 대화를 들어가며 벼베기에 몰두해 있었고 대여섯은 되어보이는 아낙들 틈에서 아직은 서투른 듯한 낫질에 모든 신경을 모아가고 있었다. 힘으로 하는것이라면 뭐든지 할것만 같은데 이외로 벼베기는 현우에게 난처한 곤혹스러움을 안겨주고 있었다. 가끔씩 마을 아낙들이 현우의 낫질을 보고는 웃음을 지으긴 했지만 면박을 주는 일은 없었고 현우의 뒤로 베어진 볏단도 엉성해 보이며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현우는 못마땅한 듯 서투른 낫질에 민망하면서도 내색은 못한 채 서두는 모습이 보여지고 가끔씩 아낙들은 왠지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곤 했다. 넓어 보이던 논이 어느새 벌거숭이가 된 듯 들판처럼 보여지면서 아낙들은 하나 둘 허리를 펴며 일어서고 베...

데릴사위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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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8월 23일 AM 7:45 어제 밤-- 생각만 해도 흥분이되어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 는 듯한 황홀했던 행위. 아침 일찍 활짝 젖혀있는 커튼 틈 사이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직도 몽롱한 정신을 부여잡고 옆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아름다운 내 사랑. 내 주인님. 내 부인을 바라 본다. 그녀의 연한 꿀과도 같은 색을 띄고있는 긴 머리카락의 머릿 결을 따라 살며시 쓰다듬는다. 물 흐르듯 엉키거나 걸리는 일같은건 있을 수 없다고 내게 말하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단결같은 머릿결이다. 이렇게 만지며 그녀의 얼굴을 보자니 어젯밤의 그녀는 정말 거짓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하고 어린아이 같다. "으음..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자도록 내버려 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야." 시간은 어느새 7시 53분. 곧있으면 아침 8시다. 이 이상 아침의 귀중한 시간을 버릴 수도 없는 것이다. 그녀의 핑크빛의 도톰한 입술에 내 입술을 살며시 겹친다. 살며시 키스한 후에 오른쪽 볼을 쓰다듬고 있으려니 그녀가 더 자고싶다고 항의하는 듯이 으음-- 하며, 내 허리를 잡아 당긴다. "일어나야죠. 이제 8시에요." "하아.. 벌써 그런 시간이야?" "네, 오늘은 외출하기로 했잖아요. 지금부터 준비해야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알았어- 이런 때에는 굽힐 줄을 몰라요." "아하하. 그건 제가 할 말이에요. 아침에는 꼭 어린아이 같 은건 변함이 없네요." "아침에 약한걸 어떻게 하라는거야~ 이건 체질이야. 체질." "네,네에--" "대답은 짧게." "네." 그녀가 샤워실로 간 사이에 어질러진 침대시트와 이불을 정 리하고, 그녀가 오늘 사용할 화장품을 꺼내놓는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키고 청소기를 가져와 간단하게 바닥에 흩날리는...

데릴사위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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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다. 조그마한 움직임조차 없이 가만히 누워있다. 손가락, 발가락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녀가 원하는 것. 하지만 단 하나. 쉬지않고 움직이는 부위가 하나 있다. 바로 나의 혀. 눈은 감지않았음에도 내 앞의 시야는 어두컴컴하다. 빛같은건 내 시야에 들어오지않고 오로지 칠흑의 밤같은 어두움만이 내 시야를 가득 채우고있다. 그녀는 내 얼굴위에 앉아서 TV를 보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서 열심히 그녀의 항문 을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항문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주름 하나하나가 내 눈에는 사랑의 붉은실로 보인다. 나의 입과 그녀의 항문의 주름에 붉은실이 이어진 것이다. 그 짧은 실은 결코 내 입이 그녀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용 납하지 않는 것이다. 혀를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게 힘을 주어 원을 그리 며 그녀의 주름들을 핥아나간다. 주름을 핥을 때마다 내 머릿속에는 짜릿한 전기신호가 흐 르는것마냥 찌릿- 찌릿- 거리는 기분을 느낀다. 귀에서 들리는 것은 그녀가 보고있는 TV프로그램의 즐거운 웃음 소리. 무한- 도전!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남편~ 안쪽도 부탁할게~ 알았지?" TV의 웃음소리에 겹쳐 그녀의 부탁이 내 귀에 들려온다. 대답은 하지않는다. 아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다면 그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녀의 부탁대로 나는 원을 그리며 핥는 것을 그만두고 혀를 날카롭게 세운 후, 힘을 최대한 주어 그녀의 항문 안쪽으로 천천히 집어넣는다. 들어가는 것은 처음은 힘들지만, 이 첫관문만 통과하면 그 다음부터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혀를 움직일 수 있다. 그녀의 안쪽에 들어간 혀를 오른쪽, 왼쪽. 위, 아래로 열 심히 움직인다. 그녀는 기분이 좋은지 허벅지에 힘을 주고 내 얼굴을 꽉 조여간다. 이 압박감이 나는 너무나도 좋다. 나로 인해서 그녀가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허벅지에 얼...

사랑한다,, - 단편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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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남편이 시험에 합격해서 검사가 되었다.. 남편이 검사가 되었다는말에 나는 내 할일을 다한것같아 마음이 편해졌다.. 그런데, 남편을 검사로 만들어 놨다는 마음에 왠지 내 인생은 없는것 같았다.. 남편를 검사로 만들어 놓기위해 안해본일 없이 모든일을 했었다.. 하지만 내 인생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연극을 하기위해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어머님께 말씀을 드렸다.. 어머님,,,저,,,, 그동안 못했던 공부를 더 하고 싶은데 학교다녀도 될까요..?? 그건 안된다... 어머님 제발... 네가 다시 연극인지 뭔지를 다시 해야겠다면 네 힘으로 해라.. 아범이 벌어오는 돈으로는 안된다.. 알겠니..?? 알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르바이트와, 집안일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연극을 다시 배워갔다.. 처음에 시작할때보다 더 힘들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니까 너무나 좋았다.. 그렇게해서 나는 최고의 연극배우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언니,, 나.. 형부봤어.. 어디서..?? 백화점에서... 그런데... 그게... 뭔데..말해봐 어떤 여자랑 같이 있던데.. 그래..?? 내가 아는 사람이겠지.. 그럼 다행이고.. 나는 처음에 의심를 했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니까 믿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어느날밤.. 남편이 자다말고 밖으로 나가는것이 였다.. 나는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 시누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남편과 섹스를 즐기고 있는것이였다.. 어떤 여자가 시누였다는게 너무나 놀랍고 내 머리가 멍해졌다.. 이런모습을 보자고 남편을 검사로 만든게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 인생을 찾겠다고 공부에 연극에 미쳐있던게 한심하게 느껴졌다.. 나는 남편 모르게 방으로 들어와 곰곰히 생각을 했다..